AI스타트업 마케터가 써 본 핵심 프롬프트 ◀챗GPT 프롬프트 전략 7
챗GPT 결과물의 퀄리티를 극대화하려면 프롬프트를 조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개월간 직접 써보며 이것이야말로 핵심이다 싶은 프롬프트 전략을 7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step by step의 매직도 알려드립니다.
오픈AI의 2023년 말까지 매출은 2억 달러(약 2650억 원)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024년 말까지는 10억 달러를 예상한다고 하네요. 현재 챗GPT 플러스(월 20달러)와 API 사용료만으로도 이 정도 매출이 가능하네요.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와서 여러 가지로 활용해보고 계실텐데요.
개인 차원에서 챗GPT를 200%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은 프롬프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프롬프트 관련 재미난 결과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챗GPT, LLM 관련 핵심 요약은 지난 뉴스레터 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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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롬프트 매직 키워드 "step by step"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관련해서는 23년 2월에 보내드린 뉴스레터에서 6개의 원칙을 설명드렸는데요.
"step by step" 프롬프트의 활약상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AI가 공개한 GPT-4 기술 문서의 프롬프트 예시를 살펴보면, "Think about it step-by-step.", "Provide a step-by-step reasoning before providing your answer.", "Think step-by-step." 같은 문장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AI 모델에게 차근차근 생각해보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일까요?
이는 GPT 모델이 CoT(Chain-of-Thought)를 통해 추론을 잘 해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학, 논리 분야에서 성능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트랜스포머의 특성상 모두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장거리보단 단거리의 디펜던시(의존성)가 중요해서 한 단계씩 계단을 올라가듯 순차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이 모델의 추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죠.
간단하게 실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챗GPT에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생각해봐"라는 명령어를 같이 넣고 입력하는 것과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생각하지마"라고 해보면 차이가 엄청납니다. 특히 단계적으로 생각하지말라고 명령하면 아무리 간단한 문제여도 제대로 된 답을 계산을 해내지 못합니다.
최근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와 같이 self-reflection 방법을 사용했을 때 GPT-4의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논문이 3월 23일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PaLM 모델의 경우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차근차근 다시 문제를 풀어봐"라고 하면 더 나은 답이 나오는 것이 밝혀졌네요.
LLM의 성능을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연구가 학계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챗GPT 프롬프트 전략 7
현재 사무직 직장인들이 무료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챗GPT입니다. 이미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잘 쓰고 있는 챗GPT 프롬프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 표 형태로 답변 받기
: "표 형태로 답해줘"라고 하면 잘 정리된 도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csv나 엑셀에 쓸 수 있는 형태로 변환도 가능합니다.
- SNS, 블로그 등 채널별 콘텐츠 생성
: 프롬프트에 이 결과물이 어디에 쓰일지 자세히 적어주세요. 링크드인, 트위터, 유튜브 스크립트, 블로그, 비즈니스 이메일 등 쓰임새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옵니다. 이메일로 하면 시작 인사부터 끝맺음말까지 갖춰서 나옵니다.
- 역할과 따옴표 활용
: 챗GPT에게 여행 가이드, 면접관 등 역할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이렇게 역할을 부여할 때는, 정보와 대략적인 방향 제안을 포함하여 챗GPT가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한 다음, 마지막으로 첫 번째 구체적인 지침을 따옴표로 묶어서 써주세요. 그러면 이 역할극이 더 잘 진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역할 관련 다양한 스크립트 보기)
- 연쇄 프롬프트 활용
: 위의 CoT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단계를 여러 개로 나누는 게 유용합니다. 한번에 명령어를 입력하기 보다는, 결과물이 나온 다음 점점 더 내용을 세분화해보세요. 예를 들어 챗GPT에 대한 블로그 글을 1천자로 작성할 때, 먼저 제목 1개와 소제목 3개로 구성된 개요를 작성하라고 한 뒤, 각 소제목에 대한 5개의 핵심 메시지 작성, 각 소제목의 핵심 메시지에 5개의 키워드 추가. 이런 식으로 연쇄적으로 입력하면 훨씬 더 내 의도에 맞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 마인드맵 시각화
: GPT-3보다 나아진 챗GPT의 장점은 마크다운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큰 글씨, 굵은 글씨 등의 스타일 외에도 텍스트 시각화가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마인드맵 작성도 가능한데요. Alexander Leirvåg이 트위터에 쓴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보시면 금방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스스로 퇴고
: 결과물이 나오면 챗GPT 스스로 자기 비평이나 반성할 수 있게 명령어를 넣어보세요. 연쇄 프롬프트 측면에서 결과물 다음에 "Rewrite the text and improve it based on your critique." 같은 문장을 한번 더 프롬프트로 주면 결과물이 나아집니다.
- 부정보단 긍정, 강한 명령으로
: 하지 말라는 것보다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라는 것을 더 잘합니다. "비즈니스 포멀하게 쓰지 말라"는 말보다는 "비즈니스 포멀하게 쓰라"고 할 때 더 결과물이 좋아요. 그리고 약한 동사보다는 강한 동사를 쓰는 게 좋습니다. "rewrite the text”보다는 “clarify the text" 처럼 좀 더 강하게 이야기하는 게 결과물이 더 나았습니다.
결국 AI 활용의 핵심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생산성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에 대한 것 같습니다. 프롬프트 관련된 책과 강의가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챗GPT를 써보면서 느낀 것은 결국 프롬프트도 개인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 개개인의 스타일이 나오는 것처럼, AI 결과물의 선호도도 개인마다 달라질 게 분명하니까요.
위의 프롬프트 7가지 또한 마케터로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와 맞닿아있는 영역에 최적화된 것 같습니다. 저희 올거나이즈의 솔루션 개발자분들은 AI 개발자 측면에서 또 다르게 프롬프트를 다루고 계시더라고요.
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AI 엔지니어링과 프롬프트 노하우가 담긴 Alli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