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워크플로"가 뜬다! 잘나가는 AI 툴은 풀스택이라고?

23년이 LLM의 실험이었다면, 24년은 본격적으로 AI가 업무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개념이 부상하고 있는데요. 창의성/업무전문성 영역에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는 어떤 제품들이 등장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주요 시장 플레이어는 어느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AI 네이티브 워크플로"가 뜬다! 잘나가는 AI 툴은 풀스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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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은 기업들이 생성AI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는 해였다면, 24년은 본격적으로 AI로 생산성을 혁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AI 네이티브 워크플로(AI Native Workflow)" 개념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네이티브 워크플로란 무엇이며, 어떤 회사들이 주요 플레이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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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제품의 특징 - 최첨단 모델+효과적 UI

이 뉴스레터를 보시는 여러분은 몇 개의 업무 소프트웨어를 사용중이신가요? 
Better Cloud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이 50명 미만인 기업은 16개의 SaaS 소프트웨어를 쓰지만, 직원이 1천명 이상일 경우 177개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업무 툴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시장 1등을 하는 제품도 학습하기 쉽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성 AI로 워크플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게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챗GPT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GPT-4나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LLM들을 모든 업무에 다 적용해보지는 못하셨을텐데요.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했는데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제품은 AI의 최첨단 모델을 접근 가능하고 효과적인 UI로 변환하는 것이 특증입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LLM 모델이나 인프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제품이 나에게 어떤 효용이 있는지 더 관심을 가지고 있죠. 사용자가 실무에서 어떤 페인포인트를 겪고 있는지, AI로 인한 레버리지 포인트는 어디인지 이해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1) "빈 페이지" 문제를 해결하는 툴

자연어를 프롬프트로 넣어서 이미지나 비디오를 만드는 사례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오픈AI의 소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죠. 이제 자연어 프롬프트로 구체화된 제품까지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LLM도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델을 혼합하거나 결합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 Vizcom의 렌더링 툴
    : 자연어 프롬프트/스케치 ⭢ 사실적인 렌더링 이미지
  • Durable의 웹사이트 빌더
    : 회사명/부문/위치 입력 ⭢ 웹사이트 생성. 600만개 이상 사이트 생성 완료

2) 반복+반복+수정+수정 - 정교한 결과물을 만드는 AI 편집기

어떤 작업도 첫 번째 실행에서 완벽한 결과물을 얻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생성AI의 현재는 동일 프롬프트라도 다시 실행하면 다른 결과가 만들어지는데요. 재생성이나 프롬프트를 수정하는 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결과물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결과물을 변형하거나 수정,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편집 기능이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 Midjourney의 변형 및 확대/축소 도구
  • Pika의 특정 영역 수정 기능
    :  이미 만든 영상에서 캐릭터의 성별이나 머리 색깔을 변경하거나 개체를 추가하거나 제거 가능. 기존 영상 주변의 빈 공간을 채워넣으며 캔버스를 확장 
  • Krea의 업스케일링 기능 
    : 애플 사진의 자동 리터칭 기능처럼 이미지를 개선하고 해상도를 올리는 등의 작업 가능
  • ElevenLabs의 오디오북 워크플로우
    :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음성을 생성하여 책의 일부를 설명, 문장이나 문구의 일시 중지, 안정성 또는 명확성을 조정하여 출력 조정

2.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제품은 어떻게 진화할까?

앤드리슨 호로위츠 리포트는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제품의 진화 방향을 세 가지로 기대합니다.

  1. 단일 제품에서 풀스택 도구로
    : 영상을 만들 때 현재는 이미지 생성 툴, 음악 생성 툴, 편집 툴에서 각각 결과물을 만들어서 결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
     
  2. 다양한 상호 작용 모드를 활용하는 제품
    : AI 입력 소스로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 메모, 오디오, 비디오를 활용하게 될 것
     
  3. 인간과 AI가 생성한 콘텐츠 결합 사용
    : AI가 만든 이미지, 인간이 촬영한 이미지를 함께 결합해 수정하거나 동일한 타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3.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는 워크플로의 깊이, 업무 전문성/창의성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기업들을 나눴습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 드린 Pika, ElevenLabs, Vizcom 등이 눈에 띄는데요. 아티스틱한 창의성 영역 쪽도 잘 나가는 기업들이 많지만, 업무 영역에서 자동화를 돕는 기업들의 투자 소식도 이어지고 있네요.

기업용 대화형 AI를 구축하는 Kore.ai는 1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고, 세쿼이어 캐피털 주도로 시드 라운드에서 600만 달러를 조달한 이메일 AI 비서 Mindy, 백엔드 워크플로 엔진을 구축하는 Inngest도 앤드리슨 호로위츠 주도로 6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죠. 

Straits Research에 따르면 워크플로 자동화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CAGR) 9.71%로 성장하여 2030년까지 3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시장의 강자는 IBM, 오라클, 제록스 같은 곳이었지만, AI 네이티크 워크플로에서는 생성 AI에 업무 자동화의 노하우를 잘 녹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이 선방하고 있습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 리포트는 일단 프로슈머로서 생산이 가능한 AI 워크플로 툴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투자 시장이나 마켓 가치에서는 업무 자동화 워크플로 제품들이 더 많이 다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B2B AI 솔루션도 업무 현장에서 LLM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교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한 가지 기능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풀스택 AI 툴로 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다양한 LLM을 우리 회사 업무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100여 개의 업무 자동화 툴을 한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올거나이즈의 알리 LLM 앱 마켓도 풀스택 AI 툴을 향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네이티브 워크플로 툴이 궁금하시다면, 올거나이즈에 문의하세요!